브루스 감독 한국 축구대표팀 관심
브루스 감독 한국 축구대표팀 관심
  • /노컷뉴스
  • 승인 2011.12.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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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선덜랜드)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끈 스티브 브루스 전 선덜랜드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0일(한국시간) "브루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어 한다"면서 "선덜랜드 구단주 엘리스 쇼트가 대한축구협회 주요 인사들을 브루스 감독에게 소개시켜줬다. 아마도 내년 초 한국을 방문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2009년 여름 선덜랜드 사령탑에 부임한 브루스 감독은 지난 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2001년 챔피언십(2부리그) 중위권 팀이었던 버밍엄 시티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등 지도력은 인정 받았다.

무엇보다 '지한파'라는 점이 눈에 띈다. 위건 감독을 맡았던 2009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조원희(광저우)를 프리미어리그로 데려왔고 올해에는 지동원을 영입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나이얼 퀸 단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지동원이 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아랍에미리트(UAE)전도 직접 관전했다.

한편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최근 유럽으로 나가 후보 감독들과 접촉을 시도했다. 스벤 예란 에릭손(스웨덴)과 세뇰 귀네슈(터키)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지만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아직은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신중을 기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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