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서정원, 서울-수원 수석코치
박태하-서정원, 서울-수원 수석코치
  • /노컷뉴스
  • 승인 2011.12.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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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태하 전 수석코치와 서정원 전 코치가 라이벌로 만난다.

FC서울은 20일 "최용수 감독을 승격시킨 뒤 코칭스태프 인선을 단행, 박태하 신임 수석코치를 선임했다"면서 "박태하 수석코치가 다년간의 경험과 지도력으로 최용수 감독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1년 포항에 입단해 2001년 은퇴한 박태하 수석코치는 2005년 친정팀 포항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했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에 힘을 보탰다. 조광래 감독이 부임한 후에는 수석코치로 승격됐고 조광래 감독의 경질과 함께 수석코치 자리를 내놓았다.

박태하 수석코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구단인 FC서울에 오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용수 감독을 잘 보필하여 2012시즌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작은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앞서 서정원 코치는 19일 수원의 수석코치로 선임돼 박태하 수석코치와 라이벌전을 펼치게 됐다. 현역 시절 수원에서 6시즌을 뛰면서 8번이나 정상을 경험한 서정원 수석코치는 2008년 현역에서 은퇴, 올림픽대표팀과 대표팀을 거치면서 코치로 활약했다. 수원은 "서정원 수석코치 보강으로 윤성효 감독을 보좌하며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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