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지소연 올해의 선수 선정
기성용, 지소연 올해의 선수 선정
  • /노컷뉴스
  • 승인 2011.12.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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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2 · 셀틱)과 지소연(20 · 고베 아이낙)이 2011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기성용은 20일 열린 2011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이동국(전북)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간 발의 차였다. 언론사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투표를 합산한 점수에서 67.5점을 얻어 65점의 이동국을 따돌렸다.

올해 기성용의 활약은 눈부셨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지난 1월10일 카타르 아시안컵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장염으로 대표팀에서 빠지기 전인 10월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까지 A매치만 15경기를 뛰었다.

소속팀 셀틱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붙박이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벌써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 9개(4골, 5도움)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지소연은 101.5점을 받아 36.5점의 차연희(고양대교)를 여유 있게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은 8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고베 아이낙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K리그 출범과 함께 사라졌다가 지난해 부활한 올해의 선수상은 20개 언론사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8명의 투표를 50%씩 반영해 선정한다. 1~3순위 세 명을 투표해 1순위 3점, 2순위 2점, 3순위 1점씩을 매겨 점수를 합산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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