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2012년 예산 5천5억원 확정
완주군, 2012년 예산 5천5억원 확정
  • 정재근기자
  • 승인 2011.12.20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도 완주군 살림살이 규모가 5천억원을 넘어섰다.

20일 완주군의회(의장 박종관)는 제17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완주군에 제출한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 5천5억원을 의결처리하고 2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된 예산안은 일반회계 4천738억원, 특별회계 267억원 규모다.

그러나 완주군의회는 예결위 과정에서 완주군 세출예산 요구액 중 20억2천500여만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에서 농촌활력과 마을전문닥터 모니터링, 마을회계전문컨설팅 시스템도입 등 1억3천만원과 문화관광과 실업팀 운영 3억원, 환경위생과 고산남봉매립장 유지보수 2억7천만원, 재활용 선별장 신축공사 5억원은 전액 삭감했다.

또 전주권 광역폐기물수수료 6억4백만원 중 3억원과 건설교통과 소관 마을버스 손실보상금 2억4백만원 중 1억4천9백만원, 지역개발과 한옥건축지원사업 6억원 중 1억5천만원을 삭감 처리하는 등 총 12건에 이른다.

또한 2011년도 제2회 추경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은 일반회계 5천231억원 및 특별회계 400억원을 포함하여 총 5천631억원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 처리했다.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은 기초생활보장기금 등 8개 기금 총액 53억65백만원으로 전년도 53억19백만원 보다 4천6백만원이 증가된 원안대로 심사 처리했다.

이재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은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통해 심도있는 검토와 분석을 거쳤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역점사업이 적극적으로 지원되고 있는지, 건전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알뜰하고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되었는지를 중점을 두고 심사를 했다”고 말했다.

박종관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수고가 많으신 동료의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얼마 남지 않은 2011년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에는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의욕적이고 활기찬 군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제17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로 심도있는 감사를 실시하여 총 139건을 지적하고, 이중 시정 및 처리요구 47건, 건의사항 92건을 처리했는데, 올바른 정책방향 제시로 군민의 복리증진과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였다는 평가가 있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