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 전국 최우수
고창군,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 전국 최우수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1.12.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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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1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업 선도군임을 증명했다.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은 논에 벼 이외의 타작물 재배를 확대하여 쌀 과잉문제를 해소하고 국내에 부족한 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창군은 올해 1,012ha에 벼보다 소득이 높은 고추, 찰옥수수, 인삼, 논콩 등을 재배했다.

군은 사업 효과를 높이고 규모화된 논을 타작물 재배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관련단체와 연계하여 신림면 가평(35ha)과 아산면 상갑(28ha)에 총 63ha의 대규모 찰옥수수 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이곳 아산면 상갑 옥수수 단지에 KBS 1박2일팀 찾아와 촬영하고 홍보한 것을 계기로 이곳에서 생산된 찰옥수수가 ‘이승기 옥수수’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옥수수가 대단위로 재배된 단지를 자연스럽게 농업관광으로 연결, 관광객들이 직접 옥수수 수확체험에 참여토록 유도함으로서 고창 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아련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강수 군수는 “단순한 생산위주의 농업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지므로 관광·체험과 연계한 다차산업으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며 “새로운 소득 작물 육성 및 농업경영구조개선, 규모화·집단화 단지 조성 등을 통해 농업의 다차산업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타작물을 재배한 농가에게 타작물 직불금 3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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