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최저연봉 1년 2400만원 계약 왜?
박찬호 최저연봉 1년 2400만원 계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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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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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답다.

한국 야구의 자랑 박찬호(38)가 자신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 연봉을 유소년 야구 발전 금액으로 내놓고 자신은 신인선수 최저연봉인 1년 2천4백만원을 받았다.

한화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찬호 선수와 1년 2,400만원 최저 연봉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구단과의 첫만남에서 자신의 연봉을 백지위임했던 그는 자신의 예상 연봉및 옵션 전액을 구단을 통해 유소년 및 아마 야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구단은 당초 박찬호에게 주려했던 확정치 연봉 4억원과 옵션 2억원을 합해 최대 6억원 범위내에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사례는 한국 야구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박찬호는 “그토록 원했던 한국무대에서 야구인생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신 김승연 구단주님과 모든 야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남은 기간을 보낼 계획이며, 야구 꿈나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꼐 “일본에서 1년 동안 많은 공부를 했고, 그 경험이 한국에서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선수생활 중에는 팀웍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오전 입단행사및 기자회견을 갖고 자세한 심경과 각오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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