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개월만에 시즌6호골
기성용 2개월만에 시즌6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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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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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2 · 셀틱)의 발끝이 2개월 만에 번쩍했다.

기성용은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퍼스의 맥다이어미드 파크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세인트 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셀틱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기성용은 지난 10월23일 에버딘전 이후 2개월 만에 골을 넣으면서 올 시즌 6골(11호 공격포인트)을 기록하게 됐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10분 시원한 슈팅을 날리며 세인트 존스턴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2분에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날렸고 전반 43분에는 프리킥 찬스도 만들어냈다. 그리고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제임스 포레스트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셀틱은 후반 15분 개리 후퍼의 선제골과 기성용의 쐐기골을 앞세워 세인트 존스턴을 2-0으로 격파했다. 14승2무3패, 승점 44점을 기록한 셀틱은 선두 레인저스(승점 48점)를 승점 4점차로 추격했다. 차두리(31)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기성용과 함께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31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6 · 아스널), 지동원(20 · 선덜랜드)은 나란히 결장했다.

박지성은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18명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해 지난달 19일 스완지시티전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 마이클 캐릭의 연속 골로 2-0으로 승리하며 12승3무1패, 승점 39점)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41점)와 격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동원도 토트넘과 원정경기에서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0-1로 패하면서 리그 16위(승점 14점)에 머물렀다. 박주영은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아스널도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하면서 4위 등극에 실패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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