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조기 정착 “맑음”
완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조기 정착 “맑음”
  • 정재근기자
  • 승인 2011.12.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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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농촌마을종합개발 중 첫 사업인 경천애인권역이 성과를 내고 올해 만경강창포권역도 착수되면서 마을소득 증대 사업으로 조기 정착과 함께 주민 주도형 성공 모델사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경천애인권역 개발 사업은 지난 2008년 중앙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58억원 5개년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 사업을 맞았으며 만경강창포권역은 고산면 대아저수지 주변에 총사업비 43억원 투자 목표로 올해 1년차 사업으로 만경강 바로 옆에 안티에이징 센터동(다듬이 공연장 및 체험센터)을 한옥으로 발주,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들 사업은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그동안 지역역량강화를 통한 주민 의식 고취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마을 소득 증대 모델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천면 소재 경천애인권역 사업은 활성화센터동(A=665㎡)과 콩나물재배사(A=352㎡), 농촌사랑학교 초가 9동, 황토벽돌집 1동이 준공됐으며 구룡천 주변 친환경탐방로, 마을담장 정비 등 경관 조성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시행해 권역을 찾는 체험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권역은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콩으로 무농약 인증을 받은 콩나물을 재배해 도내뿐만 아니라 대전지역까지 학교 급식 재료 등으로 납품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황토를 직접 이겨서 지은 농촌사랑학교 초가와 황토벽돌집 준공으로 농촌체험객들이 줄을 이어 찾아와 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고산면 대아저수지 주변에 위치한 만경강창포권역은 권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창포와 양파를 이용하여 노화방지 상품을 개발하고 그동안 마을 할머니들이 주축이 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듬이 공연단을 접목, 체험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또한 완주군은 올해 국가사업 공모에 철저히 준비해 2012년 신규사업으로 비봉면 내월리를 중심으로 한 천호성지권역에 5년 동안 총사업비 40억원을 확보하여 내년에는 기본계획수립과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완주군은 지난 11월에는 군, 면, 권역 내 마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 참여 홍보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 자원을 미리 조사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초석을 마련하자고 결의를 다졌으며 마을을 순회하여 사업의 성격, 목표, 추진 방향 등 설명회를 이미 가져 주민 의식 고취에 노력중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3개 권역의 추진위원회와 사무장 등이 자주 회합을 해 조기 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 “내년에는 3개 권역에서 사업추진도 선두 권역의 시행착오 및 노하우 등을 전수해 후발 권역의 성공적 사업 추진으로 살고 싶은 농촌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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