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정오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두시간 동안 전주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 건너편(첨단연합의원주차장)에서 열리며 소양농협, 완주 송광사, 정심원, 전북불교발전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송광사 주지 도영 스님은 “일년 중 밤이 제일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 동지다. 우리 조상들은 동지가 지나면 생명력을 얻게 되고 새로운 것이 시작된다 생각하여 동지를 설로 삼기도 했었다”며 “붉은 팥죽을 함께 나누며 묵은 것을 털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려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풍습을 우리 후손들이 겸허한 마음으로 전승시켰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동지 팥죽나누기 행사는 2천여 명분을 준비했으며 당일 행사 장소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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