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놓친 볼티모어, 쓰요시 영입
정대현 놓친 볼티모어, 쓰요시 영입
  • /노컷뉴스
  • 승인 2011.12.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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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롯데)을 놓친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일본 투수를 영입했다.

볼티모어의 지역언론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일본의 자유계약선수(FA) 좌완 와다 쓰요시를 영입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볼티모어 선이 보도한바에 따르면 와다 쓰요시는 2년간 815만달러(약 94억원)을 받게 되고 1년 계약 연장시 최대 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정대현이 공개했던 계약 조건 2년간 320만달러(36억원)를 2배 이상 뛰어 넘는 금액이다.

볼티모어가 일본 선수를 영입한 것은 지난 2009~2010시즌에 뛴 우에하라 고지 이후 1년 만의 일이다.

와다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도 출전하는 등, 일본의 간판 왼손투수다.

한편 한국프로야구에서 미국메이저리그 직행의 첫 사례를 만들려 시도했던 정대현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간수치가 높게 나오는 이변이 생기며 입단 추진이 중단됐다.

정대현은 13일 오전 볼티모어에 입단 추진 중지 선언을 했고 이날 오후 롯데와 4년 36억 계약을 맺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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