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단·호나우두 앞에서 득점포
손흥민, 지단·호나우두 앞에서 득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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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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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퇴치 위한 친선경기 출전해 30분간 활약

손흥민(19·함부르크)이 지네딘 지단과 호나우두 등 과거를 풍미했던 축구스타들과의 친선경기에서 당당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하는 지단&호나우두와 프렌즈는 14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흐 아레나에서 전현직 선수들로 구성된 함부르크 올스타 팀과 친선경기를 열었다.

지단과 호나우두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현직 축구 스타들은 함부르크 출신 선수들과 수비보다 공격에 집중한 경기를 펼치며 9골을 주고 받은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 가운데 함부르크 선수로 후반 15분에 교체 출전한 손흥민도 경기 종료 직전 1골을 터뜨리며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빈곤 퇴치를 위한 자선경기로 치러진 이 경기의 첫 골은 경기 시작 7분만에 터졌다. 메흐디 마다비키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믈라덴 페트리치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함부르크는 10분 뒤 페트리치의 패스를 받은 제 호베르투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초반부터 2골을 뒤진 세계 올스타는 현역 선수인 디디에 드록바의 맹활약을 앞세워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드록바는 전반 21분 만회골을 터뜨린 데 이어 6분 뒤에는 호나우두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동점골을 이끌었다. 전반 38분에는 드록바의 패스를 호안 카프데빌라가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세계 올스타는 후반에 들어서도 골 세례를 이어갔다. 후반 13분 루이스 피구가 패스한 공을 미셸 살가도가 네 번째 골로 연결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수세에 몰린 함부르크는 후반 15분 현역 선수인 손흥민과 토마스 린콘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고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왔다. 린콘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중거리 슈팅으로 1골을 따라붙었고, 손흥민은 함부르크의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세계 올스타는 후반 26분 피구가 1골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결과에 관계 없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던 손흥민은 후반 43분 동료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함부르크의 4번째 골을 성공했다.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빈곤 퇴치를 위해 축구스타들이 뜻을 모은 이날의 자선 경기는 9골의 축포가 터진 끝에 세계 올스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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