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대부설고(교장 장남석) 한울가족봉사단(회장 안정길)은 10일∼11일 2일간 교내 가정실에서 3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울가족봉사단은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나눔’ 실천의 기회를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며, 봉사활동 관심 분야에 따라 7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모둠장을 중심으로 결연터전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김장나눔 봉사활동은 평소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적립한 금액으로 김장 재료를 구입하였으며,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김장에 대한 원금자(기술·가정교사) 교사의 시범을 보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는 순으로 전개했다.
부모와 함께 김장봉사에 참여한 윤유정(1-6) 학생은 “내가 만든 김치를 드실 어른을 생각하면 정성들여 해야겠다는 생각과 이 행사를 통해 부모님께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만든 김장 김치는 김치통에 담아 금암동 독거노인센터에서 추천해 준 35명의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장남석 교장은 “작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지만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동참하여 마음으로 담근 김장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 동안 훈훈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