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기술위 하석주 등 추가선임
축구협 기술위 하석주 등 추가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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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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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회 연속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의 운명을 짊어질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공식적인 첫 걸음을 내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공석이던 기술위원회 기술위원을 발표했다. 이들은 13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기술위원회를 개최한다.

새롭게 선임된 기술위원회 구성원은 황보관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총 8명. 최수용 광주시축구협회 전무이사, 안익수 부산 아이파크 감독, 하석주 아주대 감독, 윤종석 장훈고 감독, 정태석 순천향대 피지컬 강사. 윤영길 한국체대 교수, 이규준 FC하남 감독 등 프로와 아마 지도자를 망라한 기술위원단이 구성됐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신임 기술위원회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중심으로 선임했다. 특히 해당 분야에서 열정을 가진 젊은 인재를 우선 고려했다“면서 “기술 분야 중에서 유소년, 청소년 육성을 책임지고 있는 현장 지도자와 클럽, 대학부를 지도하고 있는 현업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선임했다. 또 프로와 협력과 지방 축구협회와 상생 발전, 기술행정력 제고 역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의학, 축구과학의 연구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젊은 학자 그룹에서도 기술위원을 선임해 해당 분야와 축구 현장과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전문성을 지닌 인재들을 기술위원으로 모셔 기술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위원회가 꾸려지면서 축구협회는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국내외를 아울러 한국 축구를 잘 알고 있는 지도자로 이달 안에 최종 선임을 마치겠다고 선언한 만큼 차기 감독 선발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차기 감독에는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김호곤 울산현대 감독,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 압신 고트비 시미즈 S펄스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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