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조영철(22)이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한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2일 "오미야가 니가타의 한국 대표 미드필더 조영철을 영입했다"면서 "이적료는 1억엔(약 15억원)으로 사인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조영철은 이천수(30), 김영권(21)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울산 학성고를 거쳐 2007년 요코하마에 입단, J리그에 첫 발을 들인 조영철은 2009년 니가타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했고 니가타는 10승9무15패, 승점 39점으로 1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새 둥지가 될 오미야는 10승12무12패, 승점 42점으로 12위에 올랐다.
조영철은 A매치 2경기를 치르는 등 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오가는 측면 자원이다. '스포츠닛폰'은 "중앙과 측면 등 공격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조영철은 기술과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적인 미드필더로 오미야 외에도 감바 오사카 등 복수의 클럽이 영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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