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격포 바다숲 조성 5억 투입
농식품부, 격포 바다숲 조성 5억 투입
  • 방선동기자
  • 승인 2011.12.11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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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내년도에 격포를 비롯한 전국 연안 10곳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에 격포 연안 변산면 도청리· 격포리 일원 총 50ha가 포함되어 5억원이 투입된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매년 5,000만원씩을 들여 유지관리를 실시하게 되는 바다숲 조성사업은 바다 속에 해조류를 이식한 해조초 또는 로프 등 인공구조물을 설치해 인위적으로 해조류 밀집군락을 형성시켜 주는 일정의 ‘바다녹화사업’이다.

해조류 밀집군락은 연안의 1차 생산자로 기초생산영역을 증대시키고 수산자원의 번식 및 성장을 위한 수산생물 보육장 역할, 전복·소라·고동·자리돔·쥐돔 등 유용 생물자원의 먹이역할 등 해양환경 회복에 효과적이다.

군은 바다숲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해조류들이 어류, 패류 등 수산생물의 산란지와 서식지 역할로 수산자원 증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위도 인근 해상의 바다목장과 동시에 격포 연안에 바다숲이 조성, 추진됨에 따라 부안지역의 수산자원 증식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며 “앞으로 바다숲 조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격포어촌계와 함께 적극 협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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