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청보리(주)는 지난 9일 고창중학교(교장 정내수) 전교생 및 교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보리짜장면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번 보리짜장은 지난 11월 고인돌마라톤대회장에서 5천여명의 마라토너를 대상으로 맛을 선보인 보리우동에 이은 두 번째 개발품으로 고창보리 30%를 함유한 보리짜장면 출시를 앞두고 상품성 분석 및 선호도 조사를 병행해 제품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시식 후 만족도 조사결과 탄력성과 맛 등에서 기존 제품군보다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얻어 상품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보리(주)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 급식과 고창농협하나로마트 판촉 및 시식행사 등을 거쳐 차근차근 시장공략에 나서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는 보리우동, 보리짜장면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보리(주)는 2009년 12월 설립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53억원의 사업비로 사업단 구성, 보리 제분공장을 설립 중이며 2012년부터 폐지되는 보리수매제도에 대비한 관련부문 산업화를 위해 보리를 이용한 각종 식품(우동, 짜장, 쿠키 등)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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