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대산정류장 승객대기소 설치
고창 대산정류장 승객대기소 설치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1.12.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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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대산면 버스정류장에 마련된 승객대기소

동장군이 기승을 부림에도 불구하고 승객대기소가 폐지돼 어려움을 겪던 고창군 대산면 버스정류장에 승객대기소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대산면 버스승강장은 사유지를 임시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곳에 편의점이 들어서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대기할 장소가 사라졌다.

이에 군은 편의점 토지주의 동의를 받아 예산 380만원을 투입, 편의점 앞에 승객대기소를 설치했다.

대산면 매산리에 살고 있는 김모씨는 “그동안 정류장에 대기소가 없어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버스 기다리기가 고역이었는데 투명한 전면 유리창으로 깔끔하게 대기소가 마련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도 않고 추위와 비바람을 피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기쁨을 전했다.

대산정류장은 ‘고창-영광’을 1일 23회 운행하는 직행버스 중간 정착지로 하루 이용객은 100여명이다.

한편 최근 자가용 차량 증가 및 고령화로 버스 승객이 감소하면서 터미널 업종이 사양산업으로 접어들면서 농촌지역 정류장 시설의 대부분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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