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RIS사업단, ‘지경부 우수사업단’ 선정
부안RIS사업단, ‘지경부 우수사업단’ 선정
  • 한성천기자
  • 승인 2011.12.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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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부안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이하 부안RIS사업단)이 지역경제부가 선정한 지역특화사업 성과 우수사업단에 선정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부안RIS사업단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은 부안군 특화산업인 오디·뽕산업을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성장시켜 농가 및 관련업체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기 때문.

특히, 사업단은 다이어트효과, 혈당강화효과 등 뽕나무의 다양한 기능을 함유하고 있는 ‘상상미소 뽕잎차’를 비롯 학교기업 전북대햄과 공동으로 개발한 ‘뽕잎햄’, 누에가루를 복용하게 쉽게 만든 ‘누에랑’, 국내 잼판매 1위 기업인 ㈜복음자리와 공동개발한 ‘오디잼’ 등을 개발해 상품화하는 등 오디 및 뽕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뽕나무 폐자원을 활용하여 신개념 한지인 상백지(桑白紙)를 복원하는 성과도 올렸다. 상백지는 한지로 만든 서화지의 결점을 보완해 서예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으며, 관련 응용상품으로 의상, 설화지 수의, 합죽선 등을 개발, 제작해 부안군 대표 문화컨버전스형 특산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양수 단장(농생대 목재응용과학과 교수)은 “이 상은 그동안 우리 사업단이 지역 특화산업을 지역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수상을 계기로 사업단과 부안군, 오디·뽕생산농가, 가공업체 등이 체계적인 지역혁신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오디·뽕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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