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후마니타스 장학생 상장 및 장학금 전달
원광대, 후마니타스 장학생 상장 및 장학금 전달
  • 한성천기자
  • 승인 2011.12.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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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인문학적 소양 및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후마니타스 장학생을 선발하고, 등수에 따라 3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총 4억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및 글쓰기 능력과 통찰력을 길러주고, 새로운 형식의 장학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했으며, 학교에서 지정한 도서를 읽고 독서시험과 서평, 독서토론회 등을 거쳐 각 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총 54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생 선발을 위한 평가는 독서시험과 서평을 시작으로 이틀간 펼쳐진 독서토론 부문까지 총 3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독서시험 부문 1,418명, 서평작성 부문 1,258명, 토론 부문 58개 팀 290명 등 총 2,966명이 참가하는 등 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독서시험과 서평부문 대상은 한약학과 정수현 학생과 정치행정언론학부 장성혁 학생이 차지해 각각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5명이 팀을 이뤄 경쟁하는 토론부문에서는 한의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prudentia팀이 대상을 차지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차지했다.

또한 외국인학생부문에서는 독서시험 대상을 차지한 미국 국적의 박승구 학생이 1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일본 국적의 오노애리 학생이 은상을 수상해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원광대는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장학금과 이중수혜가 가능하고, 학과성적에 큰 구애 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일종의 능력 장학금인 후마니타스 장학금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매학기 마다 독서경연대회를 열 계획이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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