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GS건설대표 출판기념회 개최
박영석 GS건설대표 출판기념회 개최
  • 송민애기자
  • 승인 2011.12.05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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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세대의 대표주자 박영석 대주그룹 GS건설 대표가 철거민의 아들에서 기업의 CEO가 되기까지의 인생역정과 민생 진작 및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실현방안을 모색한 에세이 ‘신의를 지키다가 바보가 되어도 좋습니다’를 출간했다.

박 대표는 이 책에서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사실상의 소년 가장으로서 세파를 헤쳐 온 성장기와 직장 생활 도중 뒤늦게 입학한 대학에서 구조적 모순과 부조리에 눈을 뜨고 사회변혁을 위해 몸을 던지며 민주화운동과 투옥되는 과정을 담은 청년기를 생생하게 회고했다. 이어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발을 디딘 후 유종근 전 지사를 보좌하면서 생활정치의 한복판에서 직접 행정을 챙겼던 경험을 술회했다.

특히 첫 민선 도지사의 비서실장으로서 폭주하는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관성과 타성을 깨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던 사례를 통해 봉사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책에서 박 사장은 자신의 신념인 신의와 무한책임을 바탕으로 향후 정치적 행보에 나설 뜻을 밝혔다. 고졸 사환에서 기업의 CEO로, 등록금을 못내 학교에서 쫓겨난 가난한 학생에서 대학 강단에 서기까지 반전의 삶을 일궈낸 ‘역량’과 ‘신의’를 바탕으로 서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정치적 출사표를 던졌다.

박 사장은 책 출간에 대해 “돌이켜보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었지만 숱한 난관과 고비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따라가면서 작은 성취나마 일굴 수 있었다”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으니 앞으로는 이 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오늘(6일) 오후 5시30분 전주웨딩캐슬에서 열린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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