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 또 만났네
맨유, 맨시티 또 만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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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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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연고 라이벌’ 맨체스터시티에 당한 1-6 대패를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맨유와 맨체스터시티는 2011~2012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맞붙는다. 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발표한 2011~2012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에서 양 팀의 맞대결이 다시 한번 성사됐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은 올 시즌 세 번째다.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앞서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맨유가 FA컵 우승팀 맨체스터시티를 3-2로 꺾었다.

그러나 지난 10월 맨체스터시티는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6-1의 대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당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축구 인생 사상 최악의 경기 결과”였다고 불만을 표했다.

올 시즌 1승1패를 나눠 가진 양 팀의 세 번째 맞대결은 FA컵이다. 그러나 우승을 다툴 전력을 갖춘 두 팀의 맞대결이 예상보다 이른 3라운드라는 점에서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맨유와 맨체스터시티는 FA컵 준결승에서 만났지만 맨유가 0-1로 패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30)은 지난해 FA컵 당시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했지만 소속팀의 1골 차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 시즌 1-6 패배를 당했던 경기에는 결장했다.

이 밖에 박주영(26)이 몸 담고 있는 아스널과 지동원(20)의 선덜랜드는 챔피언십(2부 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 피터보로우와 경기한다. 2010년 FA컵 우승팀 첼시는 포츠머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이며, 리버풀은 각각 3, 4부리그에서 경기하는 올드햄-사우스엔드의 승자와 맞붙는다.

한편, 2012년 1월 7일과 8일에 나뉘어 치러질 2011~2012 FA컵 3라운드는 추후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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