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 배우고 건강도 챙기는 걷기대회
역사도 배우고 건강도 챙기는 걷기대회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1.12.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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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은 지난 3일과 4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질마재길을 탐방하는 걷기대회를 가졌다.

고창군은 지난 주말 3일과 4일 이틀간 ‘선사시대 역사가 담긴 고인돌길과 신화가 있는 질마재길 탐방’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역의 역사와 유래를 배워 지역주민 누구나 관광 홍보요원이 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걷기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걷기대회 첫날인 3일에는 고인돌박물관 광장에 지역주민과 2대대 장병, 유관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집결해 운곡습지와 저수지, 운곡서원을 돌아 망향정을 거쳐 장살비재, 할매바위, 마명마을, 반암마을, 병바위, 산림경영모델숲까지 걸으며 지역의 유래와 설화, 전설을 이야기했다.

특히 이강수 군수가 직접 해설사로 나서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운곡습지, 갯벌습지에 대해 고창군의 역사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해 신화가 있는 고인돌 길과 질마재 길을 걷는 재미를 더했다.

고창대대 중령 이문궁 대대장을 비롯하여 사병 30여명은 “이강수 고창군수로부터 직접 지역의 유래와 설화 등에 대해 들으며 탐방하니 더욱 즐거운 탐방이 됐다”며 “제대후 다시한 번 찾아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4일에는 미당시문학관에서 산악회원들과 주민 등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당시문학관을 출발 서당마을, 선운제, 질마재, 연기마을을 거쳐 선운산 도립공원 생태숲에서 점심을 먹고, 진흥굴, 도솔암, 마애불, 진흥굴, 소리제, 참당암, 연천동, 화산마을, 심원면 소재지까지 걷기대회를 가졌다.

한편 군은 2012년 전북방문의해를 맞아 판소리, 농악과 선운사 동백, 청보리밭축제, 질마재문화축제를 연계하여 고창의 문화도 알리고 지역주민의 소득도 증대시킬 수 있는 전국적인 걷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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