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열기 벌써부터 ‘앗 뜨거워라’
총선 열기 벌써부터 ‘앗 뜨거워라’
  • 박기홍기자
  • 승인 2011.12.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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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1총선의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선거사무 첫 설명회부터 입후보 예정자나 선거사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전북도 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고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때부터 일정부분 선거운동이 가능함에 따라 예비후보자 설명회를 각 선거구 시·군위원회별로 1일부터 개최했다. 첫 설명회인 이날 군산과 고창·부안 선관위 회의실에는 20여 명의 입후보 예정자 실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돼 19대 총선의 열기가 벌써 뜨거운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입후보 예정자는 본인이 직접 참석했고, 실무관계자들이 참석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현역의원들의 경우 통상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각 선거구별 최소 7∼8대 1에 달할 것이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선관위는 2일에는 진무장·임실과 전주 3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5일엔 김제·완주, 6일엔 익산 2개와 정읍, 남원·순창을 대상으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설명회에서 정당간부, 입후보 예정자,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 선임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등록 준비사항, 선거운동 방법, 제한·금지행위, 선거비용 수입·지출 등 예비후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선관위는 또 위반 행위에 대한 사례별 설명을 통해 선거법 준수를 당부하고 매니페스토 정책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할 것을 당부했다. 한 참석자는 “실무관계자들이 생각보다 진지하게 설명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내년 총선의 치열한 경쟁을 벌써 체감했다”고 토로했다.

박기홍기자 kh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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