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지 못해 아까운 인명손실이 발생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제대로 처치하지 못해 구급차 운전자, 보건교사, 공무원, 체육시설 관리자, 마을이장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군 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전주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흉부외과 전문의 김종헌 강사를 초빙, 응급활동의 원칙과 요령, 응급구조시 안전수칙, 응급의료에 관한 법령,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사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응급의료 종사자는 아니지만 응급환자들을 접할 가능성이 높은 직종의 일반인들에게도 교육을 실시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확대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시 치명적인 피해를 막아 사망사고율을 줄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 설치를 추진, 지난해 10개소에 이어 올해도 보건지소 5개소와 보건진료소 20개소 등 25개의 공공보건기관에 설치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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