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2NE1 ·슈주, 2011 MAMA 대상 수상
소시 ·2NE1 ·슈주, 2011 MAMA 대상 수상
  • /노컷뉴스
  • 승인 2011.11.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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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와 2NE1, 슈퍼주니어가 ‘2011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소녀시대와 2NE1, 슈퍼주니어는 29일 오후 6시부터 10시(이하 현지시간)까지 싱가포르 최대 공연장인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4시간 여 동안 진행된 MAMA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을 뒤흔든 이들은 K-POP붐의 주역답게 대상을 나눠가졌다.

지난해 2관왕이었던 2NE1은 올해에도 '내가 제일 잘나가‘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2N21은 “초심을 잃지 않는 투애니원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여자그룹상에 이어 ‘올해의 가수상’으로 2관왕이 된 소녀시대는 “이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 천천히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스터 심플’로 올해의 앨범상‘을 거머쥔 슈퍼주니어는 트로피를 받은 뒤 눈시울을 붉혔다.

리더 이특은 “개인적으로 군대에 가기 전 마지막 시상식이 될지 모르는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아무도 우리를 알아주지 않았을 때에도 우리를 최고라고 생각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는 미운오리 새끼였지만 백조가 될 때까지 기다려준 이수만 대표님, 길영민 사장님, 유영진 이사님 등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라고 벅찬 감동을 표했다.

◈허각-에이핑크, MAMA신인상 수상

남녀 신인상은 허각과 에이핑크에게 돌아갔다. 남녀가수상은 김현중과 백지영이 수상했다. 이날 베스트 OST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린 백지영은 “석원씨와 기쁨을 누릴게요”라고 남자친구인 정석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그룹상과 여자그룹상은 대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나란히 받았다. 비스트와 미쓰에이는 베스트댄스퍼포먼스 남녀그룹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고 포미닛의 현아는 베스트 댄스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2NE1은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이외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밴드 퍼포먼스, 랩퍼포먼스, 뮤직비디오상은 각각 아이유, 씨앤블루, 리쌍, 빅뱅에게 돌아갔다.

비경쟁부문인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상은 일본의 코다구미가, 싱가포르 초이스상은 슈퍼주니어가 수상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올해의 앨범상’, ‘남자그룹상’, ‘싱가포르초이스상’등 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외 베스트 아시아 뉴아티스트 솔로상은 중국의 웨이천이, 뉴아티스트 그룹상은 아지아틱스가 차지했다.

◈현아-장현승 퍼포먼스 등 화려하면서도 풍성한 볼거리

이날 무대는 어느때보다 다채롭고 화려한 특별무대가 이어졌다. 아시아 최정상의 별들이 총출동한 시상식답게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합동공연이 선보여져 현장에 모인 1만여 팬들을 환호케 했다.

미쓰에이와 중국의 웨이천, 김현중과 미쓰에이 수지, 현아와 비스트 장현승은 이색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현아와 장현승은 아찔한 돌발키스 퍼포먼스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이들은 12월 중 ‘트러블메이커’라는 이름의 유닛을 결성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힙합그룹 블랙아이드피스는 비디오 아트퍼포먼스로 무대를 후끈 달궜으며 윌아이엠과 애플딥은 2NE1의 씨엘과 인상깊은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힙합신의 전설 닥터 드레와 스눕 독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무대에 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는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이 빛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사로잡았다. 소녀시대는 세계적인 걸그룹답게 파워풀한 춤사위를 선보였으며 와이어를 타고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박력 넘치면서도 웅장한 퍼포먼스로 K-POP의 위력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Mnet ‘슈퍼스타K3’의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의 무대도 볼거리였다. 15년동안 각종 공연무대에서 실력을 쌓아온 이들은 ‘스텝바이 스텝’, ‘쏘리쏘리’, ‘링딩동’을 편곡한 6분간의 인상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송승헌, 이병헌, 김희선, 윤은혜, 고수, 박시후, 송중기, 한채영 등 한류스타들로 이뤄진 시상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2011 MAMA 수상자 리스트

▲올해의 앨범=슈퍼주니어 '미스터 심플' ▲올해의 가수=소녀시대 ▲올해의 노래=투애니원 '내가 제일 잘 나가' ▲베스트 남자그룹=슈퍼주니어 ▲베스트 여자그룹=소녀시대 ▲베스트 솔로 남자=김현중 ▲베스트 솔로 여자=백지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비스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미스에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현아 ▲베스트 랩 퍼포먼스=리쌍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투애니원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아이유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씨앤블루 ▲베스트 뮤직 비디오=빅뱅 '러브송' ▲신인상 남자=허각 ▲신인상 여자=에이핑크 ▲베스트 O.S.T=백지영 '그여자'▲싱가포르 초이스=슈퍼주니어 ▲핫티스트 아시아 아티스트=고다 구미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솔로=웨이천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그룹=아지아틱스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중국=랑리앙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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