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급성심근경색증 치료 ‘전국 최고’
원광대병원, 급성심근경색증 치료 ‘전국 최고’
  • 최영규기자
  • 승인 2011.11.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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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가감지급’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급성심근경색증 부문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89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145기관) 병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했으며, 급성심근경색 부분에서는 25개 병원만이 1등급 지정을 받았고, 그 중 원광대병원은 종합점수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도내에서 급성심근경색증 평가 1등급을 획득한 병원은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원광대병원이 유일하다.

심평원은 가감지급사업에 대한 효율성이 확인된 만큼, 최우수선정 병원에 대해 ‘인센티브(가감율)’를 확대함과 동시에 낮은 등급을 받은 병원에는 내년부터 ‘디스인센티브(감산율)’이라는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급성심근경색증은 환자진단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며 치료과정이 신속한가에 따라 사망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막힌 심장혈관에 다시 피를 통하게 하는 시술이 정해진 시간 안에 시행됐는지 등을 포함해 입원30일 이내 사망률을 생존지수로 변환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지표는 급성심근경색증 진료량, 진료과정, 진료결과 등 7개 항목이다.

원광대병원 심혈관센터장 오석규 전문의는 “올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심혈관센터의 모든 의료진들이 합심해 의료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심뇌혈관 응급환자 발생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전문의가 참여하는 전문진료팀을 구성, 24시간 365일 전문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각 센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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