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 수필집 ‘내 안에 숨겨진 바다’
안영 수필집 ‘내 안에 숨겨진 바다’
  • 송민애기자
  • 승인 2011.11.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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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 수필가가 일상의 소소한 풍경과 그 소중함을 다룬 수필집 ‘내 안에 숨겨진 바다(펴냄 한국문학예술)’를 펴냈다.

이번 수필집은 전북도민일보의 ‘살며 생각하며’ 란에 6년 동안 게재했던 글을 모아 엮은 것. 여기에 틈틈이 써놓았던 생활 수필 몇 편을 보태 한 권의 책으로 내놓았다. 이렇게 해서 ‘가장 값진 선물’, ‘내 마음의 보석’, ‘가을 남자와 벨트’, ‘75센티미터의 거리’, ‘하얀 건반과 요정’ 등 총5부로 구성된 책에는 일상의 즐거움, 만남과 이별, 삶의 가치와 의미, 좌절과 희망 등 인생의 희노애락이 다채롭게 담겨 있다. 저자는 특유의 세밀한 관찰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십분발휘, 평범한 일상의 가치와 행복을 전달하며 삶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저자는 “글이 뭔지도 모르던 시절, 글 쓰는 사람이 되려고 해서가 아니라 몸이 아파 어쩔 수 없이 글을 써서 위로를 받아야 했던 암흑기가 있었다. 그게 글을 쓰게 된 동기다”며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이 글들이 읽는 이에게 웃음과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영 수필가는 1997년 ‘문예사조’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으며, 2011년 ‘한국문학예술’ 시 부분 신인상에 당선되기도 했다. 전주여성의쉼터 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전북문인협회, 가톨릭전북문우회, 전북여류문학회, 영호남수필문학회, 열린시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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