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21점' KCC, 모비스에 승리
'전태풍 21점' KCC, 모비스에 승리
  • 소인섭기자
  • 승인 2011.11.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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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스타터’ 전주KCC가 전태풍을 앞세워 상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전주 KCC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8-65로 승리하고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KCC는 시즌 전적 12승 7패를 기록, 이날 원주 동부에 패한 3위 부산 KT에 0.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KCC는 1쿼터에서만 3점슛 2방을 포함해 10득점을 몰아 넣은 전태풍과 각각 8점씩 득점한 디숀 심스, 추승균의 활약을 앞세워 26-24로 앞섰다.

KCC는 2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 KCC는 26-26 동점 이후 하승진, 추승균, 심스, 정민수 등 골고루 득점 사냥에 나서며 15점을 몰아 넣었고 점수를 순식간에 41-26으로 벌렸다. 모비스는 2쿼터 초반 테런스 레더의 득점 이후 무려 4분여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공격력을 보였다.

KCC는 2쿼터 최종 점수를 55-36으로 무려 19점차로 마감했다. 정민수는 2쿼터에서만 3점슛 1개를 비롯해 8득점을 올리며 팀이 치고 나가는데 일조했다. 모비스는 후반전에서도 이렇다할 추격을 하지 못했고 오히려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결국 승리는 KCC의 몫이 됐고 이날 KCC에서는 전태풍이 21득점 5리바운드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심스가 24득점 13리바운드, 하승진이 15득점 6리바운드, 추승균이 12득점 3도움으로 많은 선수들이 제 몫을 해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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