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생고등학교와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정석)은 25일 영생고등학교 내에서 세계빈곤퇴치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영생고등학교 학생회의 기획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세계빈곤퇴치를 위한 서명운동과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해 스스로 지지하는 MDGs(Millennium Development Goals,새천년개발목표) 아이콘과 사진을 찍는 MDGs 인증샷 캠페인, 해외아동 지원을 위한 사랑의 동전 붙이기 모금행사, 세계빈곤퇴치를 상징하는 화이트밴드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나눔을 배우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영생고와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평화교육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어 ‘학교폭력예방캠페인’, ‘프리허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매년 세계시민교육 ‘100원 기적’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8월부터는 한 학급당 해외아동과 결연을 맺어 매월 아동을 위한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1대1 학급결연도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홍진표 학생부장은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 나갈 영생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세계빈곤퇴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학생들이 오늘의 참여를 기억하고 세계빈곤퇴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MDGs(새천년개발목표)는 2000년 9월 UN본부에서 개최된 새천년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빈곤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인 약속으로 191개 UN 회원국이 2015년까지 달성하기로 선언한 빈곤 퇴치, 보건 및 교육 개선, 양성평등, 환경보호 등의 8가지 목표를 말한다.
전재석기자 jjs1952@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