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최근 전북지역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3/4분기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기타기계, 장비 등은 호조했지만 음료와 고무·플라스틱, 전자부품 등의 부진으로 2분기 4.3%에서 1.8%로 감소, 부진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음식업과 관광업 등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도소매업은 대형마트를 비롯한 대형소매점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재래시장도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재래시장 장보기 운동과 온누리 상품권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요측면에서는 설비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소비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건설활동과 수출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으며, 고용사정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확대되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개선됐다.
또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둔화됐으나 주택가격은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했다.
한편,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난 10월 19일∼11월4일까지 도내 48개의 주요 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경제동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김민수기자 leo@domin.co.kr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