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축산고 “선진 말 산업 배워요”
경마축산고 “선진 말 산업 배워요”
  • 소인섭기자
  • 승인 2011.11.24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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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축산고 2학년생들이 뉴질랜드에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남원에 있는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교장 방태혁) 학생들이 말 선진국인 뉴질랜드에서 연수를 하고 있다.

24일 축산고에 따르면 2학년생 20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8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한 달간 뉴질랜드 승마학교인 NTA(National Trade Academy)에서 말 관리 연수중이다.

NTA 승마학교의 말 관리 교육과정은 말 산업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말 관리교육과 이에 따른 전문영어연수를 포함해 승용마를 트레이닝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특별연수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말 산업 특성화고교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허동재 군은 “제 꿈은 승용마트레이너가 되는 것인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것 같아 벌써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참가 학생들은 한국에서만 말 관리를 배우는 것보다 말 선진국에서 관리 경험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방태혁 교장은 “선진국서 실시하는 현장학습이니 만큼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내실 있는 말 관리 교육과정 운영을 바탕으로 우수한 말 산업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사업성과를 최대한 높이고 학생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해외 취업 중장기 발전 계획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추진중인 ‘말 산업 특성화고교 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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