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대학연합 총회 전주대에서 개최
한국지역대학연합 총회 전주대에서 개최
  • 한성천기자
  • 승인 2011.11.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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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총장 고건)가 주관하는 한국지역대학연합 총회가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2시(1박2일)까지 전주대 스타센터 및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회원대학인 경남대·계명대·관동대·아주대·울산대·전주대·한남대·호남대 등 8개 대학 총장, 대학원장, 처장 등 150명이 참석하며, ‘교육성과 관리시스템’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한다.

고 건 전주대 총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세계화시대를 맞이하여 교육시장 개방이라는 커다란 파도를 넘기 위해 본 연합회가 만들어져 지역대학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는데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학의 구조조정, 반값등록금 문제 등 어려운 난제를 다시 만나 이를 극복하는데 다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고 건 전주대 총장은 개막식에서 ‘청년실업의 원인’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이어 4개 대학 보직교수들이 지정대학 주제 발표로 ‘교육성과 관리시스템’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주제는 박주홍 계명대 취업지원처장의 ‘Com pass K 구축과 운영’, 송민석 관동대 교무처장의 ‘학습성과 기반 교육과정’, 정준금 울산대 기획처장의 ‘경영정보 BI(Business Intelligence) 시스템’, 백 란 호남대 교육혁신센터실장의 ‘교육감동 A+ 프로그램’ 등이 각각 발표된다. 또, ‘융복합 교육과정 및 운영방안’ 주제로 열릴 특별주제 세미나에서는 전영록 경남대 교수의 ‘교육중심대학의 융합형 인재 양성’, 한호 아주대 교무부처장의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및 URP 추진사례’, 이정현 전주대 문화산업대학장의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초의 문화산업대학’, 진헌웅 한남대 기획조정 부처장의 ‘융복합교육과정 및 운영과정’ 등이 발표한다. 발표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Com pass K 구축과 운영(계명대 박주홍 취업지원처장)

계명대는 학생역량 진단 프로그램으로 Com pass K를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2만2,417명 중 64.6%인 1만4,49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진로목표 조기 설정, 교육역량 개발 동기 부여, 개인별 취업 스펙관리, 맞춤식 진로지도, 취업희망자 관리, 취업의 성공지도 등 다양한 분야를 포인트화해서 개인, 부서, 지도교수 등과 협력하여 지도하고 있다.

▲ 관동대 학습성과 기반 교육과정(관동대 송민석 교무처장)

관동대는 교육과정 개편의 방향을 학생 개인 맞춤형 1:1 눈높이 교육, 정규교과로는 절대 부족인 교육효과 제고를 위한 교육,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 제고 중심의 교육, 융합전공을 위한 제도적 교육적 유연성 확보, 교육과정 검증 및 성과평가 등에 두고, 프로그램의 방향을 사제동행 프로그램, Outcome-based교육과정, 연계전공 활성화, 비교과 교육과정, 평가 등에 두었다. 지금까지의 교육과정은 Input(투입 자원)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제 새로운 관점으로 OBE(Outcome-based Education)으로 초점을 맞추었다. 그럼으로써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학습성과 설계, 표준 기반 평가를 학습자와 공유하여 모든 학생들이 최소 성과에 도달하도록 한 것이다.

▲ 울산대 경영정보 BI시스템(울산대 정준금 기획처장)

울산대의 비전을 달성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울산대학교 경영정보 BI(Business Intelligence)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대는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 및 지속적 성과 측정과 관리, 유지보수 효율성 보장 및 정보기술 고도화, 향후 시스템 확장 용이성 및 관리 편리성 확보 등을 통해 유연하고 미래지향적 의사결정 지원 체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VISION 2030’ 3대 전략분야별 경영전략지표 반영하고, 진취적인 실용 인재 양성, 선도분야 연구역량 강화, 혁신적 경영관리, 글로벌인재양성 등에 힘쓰고 있다.

▲ 호남대 ‘교육감동 A+' 프로그램(호남대 백란 교육혁신센터실장)

호남대 ‘교육감동 A+’ 프로그램은 교육평가시스템을 도입하여 교육기본, 교육플러스, 교육성과영역 등 교육평가항목을 개발하고, 강의교안 표준화, 교양레포츠과목 도입, 현장중심 체험교육 중시, 팀프로그램 추진 등 교과과정을 개편하거나 강의를 개선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교육만족도 조사, 강의평가, 산업체 수요조사, 교수법 개발 프로그램 자가진단을 통해 교육감동 A+를 구현하고 있다.

▲ 교육중심대학의 융합형 인재 양성(경남대 전영록 교수)

경남대는 주전공학생을 융합형 인재로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즉,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물처리산업, 방송통신융합, IT융합시스템, 로봇응용, 고부가식품산업, 녹색금융, 콘텐츠소프트웨어 등의 학생이 단기 특별프로그램 운영, 외부 인적자원 활용, 내부역량 확보, 연계 프로그램 운영, 내부역량 강화, 부/복수학위 과정 등의 프로세스를 통해 독립학과 설치, 학위과정 운영, 전문대학원 설치까지 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러한 사례로 경남대의 국방산업 특성화 전략을 들 수 있다.

▲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및 URP 추진사례(아주대 한호 교무부처장)

아주대는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단절된 전공교육의 한계를 극복하여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한 후 또 다른 전문성 영역 만들어 나가 학문의 본질탐구와 세상운영을 함께 습득하는 교양교육, 또는 새 전문영역을 창조할 수 있는 전공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전공교육의 강화 등 학문적 수월성을 확보하고, 해외 글로벌 네트워크와 캠퍼스를 활용하여 글로벌캠퍼스를 만들며, 자율적 책임행정을 통해 혁신지향적인 행정서비스를 만들고, 아주 공동체의식을 강화하여 긍지와 활력의 아주문화를 건설하고 있다.

▲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초의 문화산업대학(전주대 이정현 문화산업대학장)

전주대는 미래의 전략산업으로 문화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어 학문의 경향에 따라 이를 선도적으로 적용하였다. 매체간 컨버전스의 경향, 문화기술의 발전, New Media의 출현, 예술과 기술의 융합 등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문화산업대학을 만들어 문화, 예술과 정보기술, 미디어를 섭렵하는 문화산업의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기획, 비즈니스능력 등 산업체밀착형 경험기반 교육프로그램은 문화산업체의 호응을 받고 있어 지역혁신 중심대학으로써 한류중심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 융복합교육과정 및 운영과정(한남대 진헌웅 기획조정 부처장)

한남대는 교양융복합대학 중심의 학제간 융합교육과 생명나노과학대학 중심의 산학협력 연구강화를 통한 융복합 교육, 그리고 린튼글로벌칼리지 중심의 국제화 교육을 대학 비전과 함께 융복합 교육으로 특성화하고, 융복합 교육과정 이수 학생 비율 30%, 산업체 연계 교과목 수강생 수 1,000명, 졸업인증제 시행 학과 수 30개를 목표로 융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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