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과시하려 사람 찌른 40대 쇠고랑
조폭 과시하려 사람 찌른 40대 쇠고랑
  • 전재석기자
  • 승인 2011.11.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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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를 동경하던 조카의 친구에게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다른사람들을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2일 도로 한복판에서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조직폭력배 추종세력인 A(42)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한 A씨를 자신의 집에 숨겨 준 B(42)씨를 범죄은닉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15일 오전 1시35분께 전주시 금암동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던 자신의 조카 B(17)군과 C(17)군을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며 이 모습을 목격한 D(27)씨와 E(27)씨가 훈계하자 이에 격분해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찔러 각각 6주와 2주간의 상해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평소 조직폭력배가 되기를 원했던 C군은 자신의 친구와 A씨를 만나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석기자 jjs1952@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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