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고의사고 2억대 보험금 편취 일당 적발
외제차 고의사고 2억대 보험금 편취 일당 적발
  • 전재석기자
  • 승인 2011.11.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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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를 몰고다니면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쥐 수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2일 외제차량을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수억 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A(28)씨 등 6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도운 B(38)씨 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2일 오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승용차를 친구 C(28)씨의 코란도 승용차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과실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청구해 1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익산, 무주 등을 돌며 이 같은 수법으로 12회에 걸쳐 6개 보험사로부터 2억5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회 선후배와 인터넷 동호회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공모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외제차량의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는 점을 악용해 사고시 지급되는 차량렌트 비용 등 미수선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석기자 jjs1952@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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