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 낀 도박단 무더기 적발
가정주부 낀 도박단 무더기 적발
  • 전재석기자
  • 승인 2011.11.21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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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주부 등이 낀 도박단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21일 가정집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수십 차례에 걸쳐 도박판을 벌인 A(48)씨를 도박 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주부 B(48)씨 등 2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11시30분부터 6시간 가량 고창군 성내면의 한 주택을 빌린 뒤 총 50여 차례에 걸쳐 속칭 ‘아도사키’라는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게임당 2만원에서 10만원까지 배팅하는 방법으로 판돈 1천150만원 상당을 걸고 도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광주와 전주, 김제 등 타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등을 모집해 A씨가 도박장을 개설했다는 연락을 받은 뒤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1천150만원과 화투 등을 압수하고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재석기자 jjs1952@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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