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창푸른숲 자연장’ 내년 2월 개원
고창군 ‘고창푸른숲 자연장’ 내년 2월 개원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1.11.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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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푸른숲 자연장지 전경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 및 친환경적 장사문화 확산을 위해 신림면 세곡리 일원에 자연장을 조성했다.

총사업비 21억8천200만원이 투입된 자연장은 28,000㎡부지에 6천900여기의 자연장을 치를수 있는 규모로 지난해 7월 착공하여 올 9월 준공됐다.

군은 자연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한 위탁법인을 공개모집, 지난 16일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사)고창노인사랑회를 최종 운영자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고창푸른숲 자연장’은 내년 운영예산을 확보해 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장을 통해 매장위주의 장사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화장문화로 전환을 도모하여 친환경적인 장사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주변 자연요소와 연계하여 산자와 망자가 함께하는 차별화된 장사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푸른숲 자연장’은 지난 10월 고창군이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선정한 명칭으로 자연장 주변에 있는 신림저수지와 수목들이 푸른 숲을 연상하게 하며 사람은 죽어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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