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달인을 만나다
전북현대, 달인을 만나다
  • 소인섭기자
  • 승인 2011.11.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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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과 개그계의 달인 김병만이 만났다. 전북현대 선수들은 17일 오전 목포 현대호텔에서 ‘달인’ 김병만 초청, 특강을 들었다.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전북현대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한국 최고의 개그맨 자리에 오른 김병만씨를 초대해 끈기와 인내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김 씨는 “오랜 세월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니 기회가 생겼다”며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힘들고 지쳐도 끝까지 노력을 한다면 언젠가는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내가 태어난 완주군 화산면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시골이다”며 “무엇이 있든 없든 꾸준히 노력을 하면 언젠가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특유의 재치와 언변으로 선수들과 한 시간을 보낸 ‘달인’은 “나도 가끔 축구를 하지만 부상을 조심해야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 것 같다”고 안전을 당부했다. 특히 김 씨는 공격축구의 달인인 전북현대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에 선뜻 응하며 “앞으로 전북현대가 K-리그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북현대는 선수단은 오는 19일까지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K-리그 우승을 위한 힘을 비축한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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