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서 도의장, 전북정치 체질개선 주장
김호서 도의장, 전북정치 체질개선 주장
  • 박기홍기자
  • 승인 2011.1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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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서 도의장
김호서 도의회 의장이 지역 정치권의 체질개선을 주장하며 20∼30대의 젊은층 정치 참여를 언급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김 의장은 16일 저녁 7시부터 전주대 공학2관에서 전북행정개혁시민연합(사)과 도의회가 개최한 ‘전북지역 혁신과 정치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발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날 “낡은 전라북도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며 “낡은 것을 허물고 새집을 짓는다는 각오로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특권층들이 기득권을 누리던 곳에 능력 있는 새로운 젊은 인물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전북 정치권의 체질을 바꾸고 새로운 전북을 세우기 위해서는 20~30대 젊은층이 스스로 정치변화에 참여하여 전북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힘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 출범 20년이 지났는데도 중앙정부가 예산과 행정사무의 80%를 갖고 있어 지방분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권한과 재정을 과감히 지방정부에 이양하고 지방의회의 권한도 보다 강화해 지방자치가 제대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전북행정개혁시민연합 원한식·김용남 공동대표, 윤영선·김선태 이사, 정상옥 집행위원, 최인성 정책실장 등은 총선을 앞둔 전북정치의 변화와 전망, LH사태 이후의 후속방안, 전북도의 인사제도, 도의회와 도교육청과의 정책시행의 조화 등 4가지 내용을 놓고 토의를 벌였다.

박기홍기자 kh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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