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 영입 열 올려
오릭스, 이대호 영입 열 올려
  • /노컷뉴스
  • 승인 2011.11.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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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에게 빨리 말좀 걸어봤으면"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가 이대호(29, 롯데 자이언츠)를 향한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년에 75억원수준이라는 거액을 배팅하겠다며 일찌감치 이대호 잡기에 총력전을 선언한 오릭스가 "이대호 영입작업을 빠르게 마무리 하고 싶다"며 다시 한번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무라야마 요시오 오릭스 구단 본부장의 말을 빌어 "그에게 하루빨리 말을 걸고 싶다.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일단 오릭스는 이대호의 원 소속구단인 롯데와의 우선협상기간동안은 접촉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오릭스가 자유롭게 이대호에게 '말을 걸 수 있는 ' 시간은 오는 20일부터다. 이때부터 오릭스는 매우 적극적으로 이대호에게 공세를 펼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현재 한국프로야구의 간판타자로 원 소속팀인 롯데 역시 반드시 잡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 롯데는 지난 2004년 FA 대박을 터트린 심정수(현대에서 삼성)가 받은 4년간 60억원을 넘는 액수를 제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금액상으로 따져봤을 경우에는 자연스레 오릭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롯데의 프렌차이즈스타로 활약한 이대호의 경우 팀에 대한 강한 애정이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변수다.

FA 최대어 이대호를 향한 롯데와 오릭스의 '쩐의 전쟁'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 일단 이대호는 15일 롯데와 1차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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