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 높은 변동성 당분간 지속 전망
국내 경제, 높은 변동성 당분간 지속 전망
  • 김민수기자
  • 승인 2011.11.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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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시장금리는 당분간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교차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14일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국내금융시장 동향’ 세미나를 열고 채권 가격에 대한 부담과 높은 소비자물가 오름세 등 상승요인과 유럽지역 국가채무문제 관련 불확실성 상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하락요인이 교차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금융시장연구팀 최영주 과장은 “주가의 경우 유로존의 국가채무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미국 경제지표 개선 움직임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해외위험 상존, 단기급등 부담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해외 불안요인의 전개 상황과 국내외 경제지표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외국인 채권투자는 우리나라의 양호한 기초경제여건 등에 힘입어 당분간 아시아 중앙은행 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최 과장은 유로 단일통화 도입에 따른 남유럽 국가의 경상수지 적자 및 대외부채 확대와 금융기관 연계성 심화에 따른 위기 전이의 용이성 등에 근본적으로 기인한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하락, 선진국 경제회복 지연, 중국 등 신흥국 성장세 둔화 가능성 등에 대한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김민수기자 le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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