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2011년 최악의 성적표
여자축구 2011년 최악의 성적표
  • /노컷뉴스
  • 승인 2011.11.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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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여자축구가 2011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6세 이하(U-16) 여자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중국 난징의 장닝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수권대회 중국과 최종 5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2패를 기록, 중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4위에 머물렀다.

4위에 머문 한국은 2012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3개국에게 U-17 월드컵 출전 티켓이 주어졌고 일본, 북한, 중국이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일본은 5전 전승으로 1위, 북한은 4승1패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축구의 올해 성적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올림픽대표팀과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각각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U-16 대표팀도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무엇보다 지난해의 상승세를 전혀 잇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 여자축구는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고, U-17 대회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정상에 섰다. 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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