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관내 거주 아버지 47명을 대상으로 열린 아버지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일반가정 아버지를 대상으로 개설된 제2기 아버지학교는 매주 토요일 열려 참된 아버지 상 정립과 아버지의 정체성 회복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번 교육은 1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총 4회(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걸쳐 임실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이뤄진다.
총 47명의 교육생을 5조(5개조, 조별 9~10명)로 나눠 교육을 실시하고, 제1기 아버지학교를 이수한 스태프 30여 명이 식사와 음료수를 제공하고 교육장을 준비하는 등 신입생의 도우미로 참여한다.
전반적인 교육 운영은 두란노 아버지학교 전주지부가 맡아 교육의 주제 및 내용은 각 주 별로 아버지에 대한 강의와 가족에게 편지쓰기, 촛불예식, 세족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가정에서 아버지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고 가정과 더불어 사회까지 건강해질 수 있으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건강한 가정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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