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발전에 나타난 '창저우(常州)현상'
문화산업발전에 나타난 '창저우(常州)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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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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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성장률 25% 이상 문화산업발전에 나타난 '창저우(常州)현상'

올해 들어 연휴를 맞이할 때마다 창저우의 세 테마파크는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조이랜드(嬉戱谷)는 6일 동안 20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고 천년 역사를 지닌 춘추엄성(春秋淹城)은 고전적인 오락프로그램과 최근 무대에 올린 「엄군상조(奄君上朝)」 및 대형 수상레이저쇼 「연우춘추(煙雨春秋)」로 무려 25만 명의 관광객들을 유치하였다. 중화공룡원은 풍부하고 스릴이 넘치는 오락시설로 장쑤성에서 올해 황금연휴 기간 수익성이 가장 좋은 관광지로 부상하였다. 7일 동안 입장료 수익만 3,500만 위안에 달하며 일일 관광객 유동량이 4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몇 년 동안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중화공룡원, "춘추시대를 잘 드러낸" 엄성, "허(虛)를 실(實)로 바꾼" 조이랜드 등 세 테마파크는 창저우 문화산업발전의 패턴이 되었고 전문가들은 이를 '창저우현상'으로 부르고 있다.

문화산업은 최근 창저우에 있어 새로운 경제성장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문화 관련 기업이 신속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 5,000여 개가 있다. 문화산업의 분류도 비교적 완벽한데 문화창의산업, 영화산업, 출판발행, 인쇄복사, 광고, 연예오락, 문화발전, 디지털콘덴츠, 애니메이션 등 분야를 두루 포괄하고 있다.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인원 수도 2004년 이전의 2만 여명에서 현재 1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문화산업단지, 시범기지와 신흥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잠재력을 형성하였으며, 더욱더 많은 민영자본이 문화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2010년 창저우시의 4개 기업이 '2010국가문화산업발전 전문프로젝트 지원자금'을 받게 되었는데 총 1,350만 위안으로 해당 등급의 도시 중 전국 1위를 차지한다. 올해 창저우시는 또 13개 프로젝트가 총 1,680만 위안에 달하는 지원자금을 받았는데 12개 경쟁 도시 중 1위를 차지한다. 이밖에도 창저우시는 기업들을 위하여 국가애니메이션 지원자금, 국가지적재산권 보호자금, 국가수출형프로젝트 격려자금 등 여러 가지 지원을 따내었으며 문화산업에 투자 및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발전양상으로 말미암아 전문가들은 창저우시의 문화산업 발전패턴은 장쑤성의 문화발전에 좋은 모델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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