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전자랜드 꺾고 4연승 ‘공동 2위’
KCC, 전자랜드 꺾고 4연승 ‘공동 2위’
  • 소인섭기자
  • 승인 2011.11.1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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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부산 KT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CC는 13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하승진의 활약을 앞세워 80-77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9승 5패를 기록, 전자랜드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1, 2쿼터는 KCC의 근소한 우세 속에 끝났다. 양 팀은 2쿼터까지 한 쪽의 일방적 우세없이 접전을 이어갔다. KCC는 상대 빅맨 브로만이 많은 파울수로 인해 벤치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것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2쿼터까지 디숀 심스가 12점, 하승진이 1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초반에는 전자랜드가 브로만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현호가 부상으로 잠시 빠진 사이 KCC가 추승균, 전태풍의 연속 3점포로 59-50, 9점차까지 달아나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KCC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5-72로 앞선 상황에서 스틸에 이어 임재현이 속공 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이후 KCC는 이한권에게 3점포를 내주며 2점차로 쫓겼지만 하승진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킨 뒤 마지막 수비를 성공하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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