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백차승 일 오릭스입단 임박
메이저리그 백차승 일 오릭스입단 임박
  • /노컷뉴스
  • 승인 2011.11.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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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6승을 거둔 백차승(31)의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계약이 임박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 인터넷판이 11일 보도를 통해 "오릭스가 테스트중인 백차승을 영입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백차승은 부산고를 졸업한뒤 1998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에 입단했다. 이후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2008년까지 통산 59경기에 나와 16승18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10월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된뒤 독립리그에서 뛰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고 이번에 오릭스의 가을캠프에 합류, 테스트를 받아왔다.

백차승의 공을 본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그간 "직구가 낮게 떨어지고 변화구도 여럿 구사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며 "(입단 확정에 대해) 빠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왔다.

한국의 투타의 간판인 박찬호, 이승엽을 보유하고 있던 오릭스는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두 선수 모두와 계약하지 않게 됨으로써 한국인 선수가 없어진 상황. 공격적인 한국 마케팅을 시도하려던 것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백차승을 영입해 다시 한번 한국인 팬들의 유입을 시도할 전망.

이와 함께 오릭스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거포' 이대호(롯데)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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