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친환경 최고품 고추생산을 위한 기술 교육을 농민교육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강완묵 임실군수를 비롯 250여 명의 친환경농업인과 고추재배 농가 등이 참석해 ‘유기농 고추재배 관행 농법보다 쉽다’ 라는 주제로 소비자 욕구와 감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다.

전북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 한남용 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친환경 최고품질 고추생산 및 품질관리를 위한 고추의 특성, 생장생리, 토양·영양·수분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 등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교육이 진행됐다.

한 강사는 “친환경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 농업인의 양심과 자긍심을 갖고 땅심돋기, 시비개선, 병해충 사전예방 등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농심을 담아 최고품질 고추를 생산하자”고 열강을 펼쳤다.

특히 군은 지난 8월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를 발족하여 전북동부권 물류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우수 식재료 지원사업에 15억을 투자해 서울·수도권 학교 등지에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납품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3년간 고소득 고추 비가림하우스 지원사업과 친환경 생산단지 조성사업 등 친환경농업 확산도모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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