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촌 자봉센타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 가져
관촌 자봉센타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 가져
  • 박영기기자
  • 승인 2011.11.1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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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 관촌면 자원봉사센터 회원 20명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에 거쳐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임실군 관촌면 자원봉사센터 회원 20명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에 거쳐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지난 2002년에 창설한 관촌자원봉사센터는 올해로 10년째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도 6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가정 100여 세대 및 32개소 경로당을 찾아 말벗을 해드리며 김치를 전달했다.

박순남 자원봉사센터 회장은 “여러 날 김장을 담가 피곤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이웃들이 김치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굳었던 어깨가 눈 녹듯이 풀렸다”며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내년의 행사를 기약했다.

박성순 관촌면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 불우이웃들이 편안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면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관촌중학교 학부모회(회장 정혜정)도 지난 8일 관촌 중학교에 재학 중인 결연가정 12명의 학생에게 김장 240포기를 전달하여 훈훈한 관촌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학부모 회원은 “하찮은 김치나마 전달 받은 학생이 너무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이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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