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관 위원장, 피파랭킹 10위권 올리겠다
황보관 위원장, 피파랭킹 10위권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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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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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축구가 랭킹 10위 안에 들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황보관 신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의 취임 일성이다. 대표팀 지원 및 자문 역할은 물론 유소년 발전이라는 기술위원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장기간 로드맵을 그리겠다는 각오였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10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올해 참 여러 가지 일이 생겼다. 일단 기술위원자으로서 업무에 충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기술위원장을 맡겨 주신 것을 기술교육국장으로 그려오던 한국 축구의 밑그림을 일관성있게 그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에서 선수, 지도자, 행정가로 활약했던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지난해 12월 FC서울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1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성적 부진을 이유로 118일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야인으로 지내다 지난 5월 기술교육국장으로 선임됐고 이회택 기술위원장이 사임하자 9일 기술위원장(기술교육국장 겸임) 자리를 맡았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선수와 지도자는 물론 구단 행정 업무도 경험했다. 기술교육국장직도 수행하고 있기에 현장과 행정을 연결하는 구심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 축구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하지만 지난 10년의 성과가 아니라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 세계 축구의 중심에 서기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강조하는 것은 소통이었다. 조광래 A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 간의 선수 중복 차출 문제도 소통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굳이 비켜갈 생각은 없다. 잘 이야기해서 풀어나갈 생각"이라면서 "서로 입장 차이는 있지만 큰 그림에서 한국 축구 발전 위해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소년 축구 발전에 중점을 두고 기술위원장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어린 선수들의 기술 발전을 8대8 리그를 정착시키고, 대표 선수들의 경기력에 관련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스포츠 과학을 축구에 접목시킬 생각이다. 더 나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에 들겠다는 것이 황보관 기술위원장의 로드맵이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유소년 축구에 관심, 지원을 강화하겠다. 단기간 성과도 중요하지만 장기간을 바라보겠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랭킹 10위 안에 들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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