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량 전북경찰청장…경찰대학장 내정
강경량 전북경찰청장…경찰대학장 내정
  • 전재석기자
  • 승인 2011.11.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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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의 고위직 인사에 따라 강경량(48) 전북지방경찰청장이 9일 치안정감으로 승진, 경찰대학장으로 내정됐다.

지난해 9월9일 전북경찰청장으로 부임한 강 청장이 14개월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함에 따라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손창완 청장의 치안정감 승진에 이어 2년 연속 치안정감 승진자를 배출하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전남 장흥이 고향으로 경찰대 1기(법학과)출신인 강 학장은 1985년 경찰에 입문해 인천청과 경기경찰청 수사과장, 경기 평택서장·김포서장, 경찰청 혁신기획단 업무혁신팀장, 서울 강북서장, 광주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전북청장 부임이후 호탕하면서도 꼼꼼한 일처리와 성과에 따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등 지방청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전북 버스노조 파업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주민만족도 및 체감안전도’ 평가 전국 2위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열정으로 가득 찬 강 학장이 그동안 전북의 발전과 치안수요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강 학장이 경기청장으로 가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경찰대학교에서 좋은 후배들을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임 전북청장으로는 장전배(치안감) 경찰청 경비국장과 정철수(경무관) 경찰청 대변인이 점쳐지고 있어 후임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재석기자 jjs1952@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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