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빛낸 당신이 스포츠 영웅”
“전북을 빛낸 당신이 스포츠 영웅”
  • 소인섭기자
  • 승인 2011.11.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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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의 자존심을 지킨 스포츠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1 전북체육특별대상 시상식에서 단체상에 남성고 배구팀, 개인상에 순창고 유동주(역도) 선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도자상에는 남성고 김은철 감독과 순창고 윤상윤 감독이 받았다.

9일 오전 전주 리베라호텔 백제홀서 열린 체육대상 시상식은 올해 전북을 빛낸 선수와 지도자를 선정, 포상하는 것으로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전북도교육청·전북도체육회가 후원했으며 (주)리치먼드 인베스트먼트(회장 길영우)가 협찬했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전북 체육발전과 지역발전에 공이 큰 길영우 리치먼드 인베스트먼트 회장에 대해 김승환 교육감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김호서 도의회 의장, 김승환 교육감, 송하진 전주시장, 신효균 전주방송JTV 사장, 박노훈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종운 전북농협 본부장, 유현상 순창교육장, 조금숙 광복회 전북지부장, 김광호 범죄예방전주지역협의회장, 신영옥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정봉희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황병근 우리문화진흥회장, 길영우 회장 등 행정·교육·체육·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2011 전북체육특별대상 수상자들과 임병찬 사장, 김완주 도지사, 김승환 교육감, 김호서 도의장, 송하진 시장 등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임병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포츠 영웅들은 우리에게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게 아니라 저항하고 극복하는 것이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이들 가운데는 거액의 스카우트 제의도 뿌리친 애향심 가득한 스포츠맨이 있는데 이들을 통해 체육발전과 선수·지도자를 지원할 의미를 찾게 된다”고 전북체육발전을 위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어 김완주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희망을 준 유동주 선수와 남성고 배구팀에 전북체육의 명예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전북도는 선수들이 자랑스럽게 ‘전북선수’라고 말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선물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체육대상을 고등부가 휩쓸어 교육감으로서 기쁘다고 자랑한 뒤 “전북이 10년 만에 달성한 최다신기록은 여러분의 힘이 컸다”며 “교육청과 전북도·지역사회가 모두 체육교육 저변확대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로 CBS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이 있었고 호남오페라단 소프라노 고은영·바리톤 이성식이 축배의 노래로 축하 무대를 장식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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